마약 사건이 증가하면서 마약류 관리는 그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용 마약류 취급보고 안내서(2023)'를 발행했습니다. 이번에 개정된 안내서에는 마약류 취급에 관한 내용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사용 매뉴얼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먼저 이전과 동일하게 마약류의 구입, 조제, 투약 시 취급정보에 관한 사항을 식품의약품안처장에게 보고해야 하는데요. 중점관리 대상 마약류는 취급한 날로부터 7일 이내로, 일반관리 대상 마약류는 내달 10일까지 마약류에 대한 취급사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직접 보고하거나 연계소프트웨어 내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에 업로드 하면 됩니다.

  특히, 의료용 마약류 과다복용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의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웹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는 점, 또한 마약류 취급보고 위반사항에 대해 경미한 경우 벌칙을 제외하는 내용으로 법안 수정안이 제기되었으나, 현행안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약류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마약 없는 깨끗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