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치료와 영유아 확진이 늘어나면서 어린이용 상비약이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3월 2일부터 전국 초·중·고교 개학으로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어린이용 상비약 구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부루펜, 챔프, 콜대원키즈 등 어린이용 상비약이 상당수 품절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지난달 23일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가 승인되면서, 소아 백신 접종까지 시작되면 어린이용 해열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제약회사들은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하네요. 3월 중에 소아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 품귀현상은 3월에 계속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0-9세 유소아 확진자 증가추세
한편, 이번 5-11세용 코미나티주에 대해 정부는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기저질환자 또는 고위험군과 함께 거주하는 소아에게 접종을 적극 권한다"라고 하였는데요. 가정과 학교 내 고위험군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소아의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공식 발표를 앞두고 학부모들에게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임상시험에서 국소반응은 주사부위 통증(84%), 종창(20%)으로 나타났고, 전신반응은 피로(51%), 두통(38%), 근육통(17%), 오한(12%), 설사(9%), 관절통(7%), 구토(4%) 등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우리 아이가 내가 겪었던 통증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이 정말 많이 될 것 같아요.
어린이용 상비약은 약국뿐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니 혹시 모를 감염과 백신 접종 부작용을 미리 대비하여 구매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네요.